인도네시아 진출 덕 전년비 64% 증가
충남산 배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해외에 총 798만불 상당 수출돼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고 충청남도는 밝혔다.
도에 따르면 충남산 배는 대만(385만불), 미국(210만불), 인도네시아(155만불) 순으로 수출됐다. 수출 총액을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약 91억여원이다. 특히 국산 배 중 충남산 배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항구를 통관, 2015년산 저장 배를 대량 수출해 재고 소진에 도움이 됐다고 도는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국내 물량 과잉 및 과실파리 유입 우려 때문에의 지난 2012년부터 자카르타 항구를 통한 신선농산물 반입을 금하고 있으나, 충남산 배는 지난 2014년부터 통관 자격을 확보했다.
올해 들어 인도네시아가 수출업체 등록제를 시행함에 따라 기존 중국산 배 유입량이 감소한 것도 충남산 배 수출량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천안배원예농협 심훈기 상무는 “인도네시아가 충남산 배에 대해서만 특별히 항구 사용을 허가한 상황에서 최근 중국산 수출물량 감소에 따라 충남산 배의 수출 경쟁력이 크게 개선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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