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청사진 구체화한 기술 연구·보급할 것”
“미래의 청사진 구체화한 기술 연구·보급할 것”
  • 조은아 기자
  • 승인 2016.06.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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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후 한국공정육묘연구회 5대 회장

취임을 축하드린다. 먼저, 한국공정육묘 연구회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신다면?

▲전창후 한국공정육묘연구회장(서울대학교 식물생산과학부 교수)

한국공정육묘연구회는 공정육묘를 학술적으로 연구하는 연구자들의 자체적인 모임이다. 공정육묘산업이 우리 농업의 효율화, 재배화, 분업화, 안정적 생산, 고품질 생산의 전초적인 부분으로 중요성을 인식하고 학술적인 부분과 기술 개발에 대한 부분을 연구 중이다.

수백 개 회원들이 있는 (사)육묘산업연합회와 끈끈하고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며 산업계와 긴밀한 협조 관계 속에서 잘 운영되고 있는 모범적인 사례다. 관련 연구분야를 현재의 채소 공정 육묘에서 화훼, 영양번식작물, 과수 묘목으로도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신임회장으로서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주실 것인지?

90년대 초반에 만들어졌던 공정육묘 산업의 기반이 많은 발전을 해왔지만, 또다른 도약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첫째로 제도적 측면에서 정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산업회 회원사를 포함한 공정육묘 업체들이 권리를 보호받으면서도 자체적인 창의성을 충분히 발휘하는 제도 개발에 지혜를 모을 생각이다.

둘째로 공정육묘 산업이 제2의 도약을 위한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는데, 2세를 위한 농업교육 을 뒷받침하고자 한다. 육묘 관리뿐만 아니라 농업경영, 식물생리, 토양학 등 육묘를 둘러싸고 있는 제반 지식을 쌓는 것을 뒷받침하면, 육묘 산업 뿐만 아니라, 국가 농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영역이 만들 어질 것이라고 본다.

제도적인 뒷받침과 맨파워를 바탕으로 더욱 치밀하고 세밀하게 경쟁해 농민들이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모종을 공급하고 시기적으로나 가격으로 경쟁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 된다고 본다.

한국공정육묘연구회 활동 방향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면?

공정육묘산업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의 청사진을 구체화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육묘산업연합회 회원사에 공급하는 것이 한국 공정육묘연구회의 소임을 다하는 것이다. 연구자로서 미래 산업의 새로운 모습에 도전하고, 보다 보편적이고 현실적인 측면에서 융합적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연구회 활동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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