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배농가 6곳 “피해 속출”
대기업 계열사로 알려진 농약 회사가 농가의 허락 없이 살균제 실험을 해 피해를 입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남 나주 금천면 소재 과수농가 6곳은 이달 초 ‘농장 허락 없이 누군가 배나무에 약을 뿌려 이파리가 고사하는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된 내용에 따르면 해당 농가 총 2만 6000㎡에 달하는 면적이 이같은 고사 피해를 입었으며, 이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원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회사는 이 일대 폐과수원 주인에게 허가를 받고 살균제 실험을 하는 과정에서, 주변 농가의 동의 없이 실험 지역을 확대해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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