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귀농인과 함께하는 것도 전략
성공한 귀농인과 함께하는 것도 전략
  • 최은수 기자
  • 승인 2016.06.20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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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밸리팜 최현재 대표 이사
베리밸리팜 최현재 대표이사

지난 2003년 귀농해 블루베리 붐이 일기 전부터 블루베리를 길렀다는 베리밸리팜의 최현재 대표 이사.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북귀농귀촌센터 서울사무소에서 이어진 ‘임실군 수도권 귀농 상담 교육’에서 멘토를 맡으며 자신이 알고 있는 노하우와 경험을 전달해 주는 것이 성공한 ‘선배 귀농인’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최현배 대표는 예비 귀농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를 주저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번 귀농 교육 멘토로 참여하게 된 계기는?

2000년 초반 귀농을 했을 때 초반이라 시행착오로 인한 어려움이 만만찮았다. 지금은 매출액도 궤도에 올랐고, 전북도 지사님과 군수님이 귀농인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어서 먼저 자리잡은 귀농인인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고 생각했다.

프리젠테이션 및 상담교육을 위한 자료를 직접 제작했는지?

그렇다. 귀농을 하기 전 20년 가량 교육 프랜차이즈 사업을 했다. 그 당시 컴퓨터디자인 프로그램이나 사업계획 발표 등을 틈틈이 연습했었다. 그리고 2000년 중반부터 박람회 등을 참여했을 때도 이러한 점이 도움이 됐다.

귀농을 한 이후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넓은 농장을 내가 직접 관리하면서 체중이 약 18kg 빠져 건강이 좋아졌다. 안하던 술을 가끔 마시는데도 오히려 더 건강해진 기분이다. 몸이 건강해지고 차츰 수익이 오르니 이렇게 내가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는 여유도 생겨 매우 좋다.

귀농 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귀농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꼼꼼하고 장기적인 안목을 통해 해 나가야 한다. 초반 수익이 없다시피 한 기간을 그 지역 선배 귀농인 및 지역 주민과의 교류와 연계를 통해 빠르게 극복해 나가야만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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