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신품종 ‘아이스윙’ 뜰까
장미 신품종 ‘아이스윙’ 뜰까
  • 김명희 기자
  • 승인 2016.06.20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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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산 장미·나리 평가회 개최
유봉식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목본화훼연구실장이 지난 10일 열린 장미·나리 육성계통 평가회에서 장미와 나리 40품종과 새롭게 육성된 50여 계통 및 국내육성 품종 이용 테마 꽃 작품 전시를 소개하고 있다.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보급 확대를 위한 평가회를 지난 10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전시실에
서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에 생산농가, 경매사·화원 등 유통업체, 종묘업체, 대학, 연구소 연구원, 꽃꽂이 단체, 대학, 화훼협회, 화훼관련 기관 및 농업기술센터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장미와 나리 40품종과 새롭게 육성된 50여 계통이 소개됐고 화훼 재배 농가, 종묘업계, 플로리스트, 소비자 등이 참석해 다양한 품종과 계통 평가를 통해 시장성 있는 품종을 선정할 계획이다. 장미 국산 품종 육종을 맡은 권오현 농업연구사는 “일본에서 선호하는 흰색의 중형 스프레이 ‘아이스윙’ 품종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고 “생산량이 많은 분홍색 장미 ‘원교D1-281’와 생육이 우수한 백색의 대형 장미 ‘원교D1-284’ 등 20계통의 기호도를
조사할 계획”을 말했다.

또 나리 육종을 맡은 강윤임 농업연구사는 “‘밀키웨이’가 오리엔탈-트럼펫(OT) 종간잡종으로
아이보리색의 꽃이 아름답고 알뿌리 부패병에도 강한 특성과 꺽은 꽃 수명이 길어 기존 오리엔탈나리 대체 품종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품평회에 참여한 화훼공판장 오수태 경매실장은 “작년의 경우 소비 트렌드가 변했고,
중대륜 선호에서 현재 극대륜의 큰 꽃이 선호추세이며 스프레이 계통은 잉글리쉬 타입, 오스
틴 장미가 선호 추세다”라고 말했다.

조명래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장은 “농촌진흥청 화훼과에서 현재까지 장미 77품종, 나리 86품종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고 전하며 “우수한 품종을 만들어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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