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고추 가격 약세 한 달째… 회복할까
풋고추 가격 약세 한 달째… 회복할까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6.06.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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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출하량 늘어 10kg 최저 2만8000원”

지난 4월 중순부터 평년 가격을 기준으로 등락을 반복하던 풋고추 가격이 당분간 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최근 과채류 관측 자료를 통해 청양계 풋고추의 가격 약세가 이달에도 계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농경연에 따르면, 청양계 풋고추는 지난달 전년 대비 22%, 평년 대비 5% 낮은 10kg(상품 기준)에 3만 1800원에그쳤다. 풋고추는 수확기 잦은 강우로 인해 출하량이 줄어들며 전년보다 반입량이 줄었으나, 농가 인력난 등 문제로 품질이 저하됐다고 농경연은 분석했다.
풋고추 가격 약세가 약 한 달째 이어지자 회복 시기 및 정도를 놓고 농가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경남 밀양 등 주산지에서 지난해 높은 수취가의 영향으로 재배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7월 이후 가격 회복세를 보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꽈리고추 역시 지난달 가락시장 평균도매 가격이 1만6700원(4kg)로 전년 동기 대비 8%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경연은 풋고추 정식면적이 이달에는 전과 비슷하고 7월엔 전년대비 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달 오이맛고추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많을 전망이다. 이달 주 출하지인 경남 밀양, 충남 공주의 재배면적은 총 2%확대될 예정이며, 7월 정식면적은 전북 고창의 일부 정식 증가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일반 풋고추 월별 도매가격은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연이어 평년 가격에 크게 미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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