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결실 비율 평년 수준
사과, 결실 비율 평년 수준
  • 최은수 기자
  • 승인 2016.06.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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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比 5% 줄은 평년 수준…병해충도 적어

지난해 과다 착과됐던 사과의 올해 결실비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고, 작황이 매우 양호하다는 자료가 발표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의 관측자료에 따르면, 올해 사과 결실비율은 지난해보다 낮지만, 평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과다착과로 인해 저장양분 부족으로 수세가 약화되고, 올해 개화기 들어 닥친 저온피해 및 강풍 등의 영향으로 중심화의 결실이 다소 불량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단위면적당 사과 착과수가 적은 대신 5월말부터 이어진 좋은 기상여건이 사과의 생육에 도움이 됐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사과 생육은 결실을 맺은 다음부터 적절한 강우 등의 기상 여건이 좋아 올해 작황이 지난해나 평년보다 매우 양호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병해충 발생도 크게 우려할 상황이 아니라 복숭아순나방·진딧물·노린재 등의 증식에만 유의해 사전 방제를 진행하는 부분에 집중하면 된다고 농경연은 밝혔다.

농경연의 신유선 연구원은 “현재 사과는 생육 초기이며 아직까지 크게 문제될 부분은 없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병해충 방제가 잘 이뤄질 경우 작황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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