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과 도시는 하나, 도시농업 있어야 도시 미래 있어”
“농촌과 도시는 하나, 도시농업 있어야 도시 미래 있어”
  • 최은수 기자
  • 승인 2016.05.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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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농업박람회 개최 호응

지난 19일 서울특별시와 경향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제5회 서울 도시농업박람회’가 열렸다. 도시농업박람회는 ‘오색 오감으로 즐기는 도시농업·SEOUL·도시농부’를 주제로 지난 22일까지 진행됐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독일, 이탈리아 등 9개 국가가 참여하는 서울 도시농업 국제컨퍼런스가 개최됐다.

행사기간 중 ▲도시농업 정책홍보관 ▲공공프로젝트관 ▲‘세계 콩의 해’를 기념해 토종콩을 전시하는 콩특별관 ▲서울텃발 ▲농업기술센터관 등 5개 특별관이 구성, 운영됐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비롯해 오색 힐링존, 오감체험존, 오행상상존, 미래산업존, 청년교류존 등 다섯 가지 테마전시관까지 마련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지난 19일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개최된 '제5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농업계 인사들이 콩풍선을 하늘로 날리는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19일 개회식 당일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 이동현 경향신문사 사장, 박현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등 정계·농업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박람회 개최를 축하했으며, 축하공연 및 ‘세계 콩의 해’ 맞이 콩 풍선 날리기, ‘참외아삭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이번 서울 도시농업박람회에서는 도심에서 소규모로 실시할 수 있는 농업뿐만 아니라 분재 및 파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도시농업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하면서 “5년 전 처음 도시농업을 하겠다고 광화문에 벼를 심고 시청 옥상에서 양봉을 했을 때 비난이 거셌다”고 운을 뗀 다음, “시간이 지나 이제 도시 양봉은 대세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농촌과 도시는 하나로, 지금 서울시에 서는 먹거리 마스터플랜을 만들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소농중심의 농업 시스템이 살 수 있도록 반드시 반영하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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