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악취 저감노력 맞손
축산 악취 저감노력 맞손
  • 이나래 기자
  • 승인 2016.05.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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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등 10개 기관·단체 MOU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장원경 축산환경관리원장 등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축산환경관리원, 농협축산경제 등 축산 부문 10개 기관, 단체가 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8일 체결했다.

농식품부와 축산환경관리원, 국립축산과학원, 한국환경공단 기후대기본부, 농협축산경제,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한돈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오리협회, 친환경자연순환농업협회 등 10개 기관, 단체는 이날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 회의실에서 MOU를 체결했다.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축산 환경개선은 어느 한 기관만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여러 기관이 책임감 있게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서 서명에 앞서 생산자 단체장들의 날선 질책과 불만이 제기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병규 대한한돈협회장은 “지금까지 축산 단체들이 체결한 업무협약만 해도 수없이 많다. 축산 농가들은 (정부 등이 시행하는)각종 교육을 받느라 시간을 뺏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도 “환경 개선을 하고 싶지 않은 농가는 없다. 다만 각종 요청대로 하다 보면 생산비가 올라가고, 결국 판매 단가가 올라간다”고 호소했다.

오세을 대한양계협회장은 “가축 분뇨가 남아도는데도 이를 제대로 자원화하지 않고 유기질 비료를 수입하는 실태는 개선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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