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돼지 ‘난축맛돈’, 제주 특산품으로 육성 박차
흑돼지 ‘난축맛돈’, 제주 특산품으로 육성 박차
  • 최은수 기자
  • 승인 2016.05.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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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11일 흑돼지 브랜드사업 협의회
농진청은 지난 11일 난지축산연구소에서 흑돼지 새 품종인 '난축맛돈'의 협의회를 열고, 향후 농가 실증 실험 및 브랜드 사업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1일 제주 난지축산연구소에서 흑돼지 새 품종인 ‘난축맛돈’의 제주지역 특산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주산 흑돼지 브랜드사업 추진 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에는 국립축산과학원과 제주도청, 제주도축산진흥원, 제주대학교, 제주흑돼지생산자회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성장을 촉진하고 구이 문화에 적합토록 개량된 ‘난축맛돈’을 제주지역의 특산품으로 육성, 향후 브랜드 사업을 펼치기 위한 일환으로 실시됐다.

‘난축맛돈’은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가 지난 2013년 분자유전 육종기법으로 개발한 세계 최초의 품종으로 제주의 재래돼지의 고유의 맛은 유지하면서, 성장은 빠르게 할 수 있도록 개량됐다.

또한 근내지방이 평균 10.3%로 일반돼지에 비해 3배가량 높아, 기존 지방이 적은 뒷다리나 앞다리 역시 구이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조인철 박사는 “난축맛돈은 (기존 재래돼지 의) 단점을 보완하고 시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된 돼지다” 며 “지속적인 보완 및 개량을 진행하고, 농가 실증 실험을 거친 뒤 농가들에 보급해, 브랜드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 록 방향을 잡아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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