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먹거리' 달걀 공급차질 비상
'국민 먹거리' 달걀 공급차질 비상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6.05.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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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인주부화장 폐쇄위기, 대책마련 시급

경기도와 안성시가 대기업 물류단지 조성을 위해 확보한 예정부지에 국내 최대 산란계 부화장인 인주부화장이 포함돼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사)대한양계협회는 인주부화장의 현 사업장 존치를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부화장 폐쇄로 인한 국내 달걀 공급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이 우려되므로 타당성을 재검토 할 것을 요구했다.

예정부지에 포함된 인주부화장은 산란종계르 사육하여 전국 산란계 농장에 병아리를 공급하는 곳으로 전체 수요 중 약 3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닭 사육농장을 비롯한 부화 또는 가축사육 시설 신축이 인근 주민의 민원과 법적 거리제한 등으로 어려운 상태라 인주부화장이 대책이나 대안 없이 폐쇄되면 달걀값 폭등 등을 비롯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대한양계협회 관계자는 "인주부화장이 폐쇄될 경우 국내 산란계농장 1128가구 중 30%인 338가구는 산란 병아리를 공급받지 못해, 이로 인한 전국의 달걀 공급에 차질을 빚게 될 것이다"며 "해당 양계인들의 피해가 예상될 경우 양계협회는 항의 집회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걀은 정부가 물가조절 지표로 삼아 관리하는 품목으로 서민들의 대표식단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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