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OECD 평균보다 고기 적게 먹어
한국인 OECD 평균보다 고기 적게 먹어
  • 이나래 기자
  • 승인 2016.04.18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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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인당 소비량 51.3kg… OECD 평균 미만

한국인 1인당 연간 육류 섭취량은 51.3kg으로 OECD 국가 국민 평균 소비량(63.5kg)보다 12kg 가량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기준 OECD 국가의 연간 1인당 육류소비량은 63.5kg(쇠고기 14.0, 돼지고기 21.9, 닭고기 27.6)으로 나타났다.

연간 1인당 육류소비량이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89.7kg)이며 아르헨티나(85.4kg), 이스라엘(84.2kg)이 그 뒤를 이었다. 반대로 가장 적은 국가는 방글라데시(2.1kg)이며 인도(2.6kg), 에티오피아(2.8kg)가 그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의 연간 1인당 육류소비량은 51.3kg(쇠고기 11.6, 돼지고기 24.3, 닭고기 15.4)으로 나타났으며, 미국은 89.7kg, 캐나다는 68.1kg, 중국은 47.1kg, 일본은 35.5kg으로 조사됐다.
육류 소비량이 가장 많은 미국은 가장 적은 방글라데시보다 약 43배 많은 육류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쇠고기 소비량이 많은 국가는 아르헨티나(41.6kg), 우루과이(38.0kg), 브라질(27.0kg) 순이며, 돼지고기 소비량이 많은 국가는 중국(32.0kg), EU(30.9kg), 베트남(28.8kg) 순, 닭고기 소비량이 많은 국가는 이스라엘(63.0kg), 미국(44.5kg), 사우디아라비아(43.5kg) 순이다.

국가별 소비량을 살펴보면, 중국은 세계 육류소비량의 31.2%를 차지하고 있으며, 육류 소비량 상위 1~5위 국가(중국, EU28, 미국, 브라질, 러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71.6%에 달해 육류 소비의 국가별 편중이 심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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