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계 사육 종계·성계, 병아리 생산↑
2월 육용 종계·성계 사육 마릿수는 지난해 동월보다 10.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종계 총 사육 마릿수는 지난해보다 6.4%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신계군의 증가와 따뜻한 기온으로 3월 종계 생산성이 향상됐는데 앞으로도 긍정적이다.
농업관측센터 조사 결과, 3월 육계 출하일령은 지난해보다 소폭 늦춰졌지만 출하체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폐사율은 지난해보다 감소해 생산성은 지난해보다 향상된 것으로 판단된다. 종계 성계 사육 마릿수 증가로 3월 병아리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9.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4 월 육계 사육 마릿수 또한 지난해 동월보다 9.3% 증가한 9415만 마리로 전망된다.
4월 닭고기 공급·비축량↑ 닭고기 수입·수요↓
4월 도계 마릿수는 육계 사육 마릿수 증가로 지난해 동월보다 9.5% 증가한 것으로 전망된다.
2월 닭고기 수입량은 지난해 동월보다 2.6% 감소했고, 4월 닭고기 수입량 또한 국내 산지가격 하락으로 인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수입 감소에 따른 수입산 닭고기의 가격 상승으로 향후 닭고기의 수입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3월에는 개학과 따뜻한 날씨 등으로 수요가 증가했지만, 오히려 프랜차이즈의 수요는 감소했으며, 4월은 야외 스포츠 개막과 행락철이지만, 경기침체와 4월 총선 영향으로 전반적인 닭고기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4월 산지가 하락 전망, 병아리 가격 일시 상승 3월 육계 산지가격은 닭고기 공급 증가로 육계 산지 가격(1367원, 농협발표가격 기준)은 지난해 동월(1792원)에 비해 23.7%, 평년 대비 33.2% 하락했다. 3월 닭고기 소비자가격은 닭고기 수요 증가로 지난해 동월보다 0.7%(5527원/kg) 상승했다.
4월 닭고기 생산은 증가하나 수요는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4월 육계 산지가격은 지난해 동월 (1786원)보다 하락한 1200~1400원/kg으로 예상된다. 병아리 가격은 1월 병아리 렌더링 사업추진으로 병아리 가격은 일시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기 시작해, 3월 24일 마리당 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월부터 산지가격 도계 마릿수 증가세
2016년 2월 종계 입식은 종계 직수입을 포함해 지난해 동월 대비 31.7% 증가했다. 2015년 상반기 종계 입식 증가로 2016년 6월까지 병아리 생산잠재력 지수는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7월에는 지난해보다 4.4%, 8월은 103% 9월 89%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하반기 병아리 생산 감소에 대비해 종계 도태가 현저하게 감소했기에 7~9월 병아리 생산은 지난해보다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병아리 생산잠재력이 높아, 5~6월 도계 마릿수는 지난해보다 각각 3.1%, 0.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닭고기 산지가격은 1200~1400원/kg으로 전망된다. 6월부터 육계 산지가격은 작년 메르스 여파 회복 으로 1400~1600원/kg으로 전망된다.
참조=농촌진흥청 주간농사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