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 도매가 최고 5만 8000원 예상
참외의 이달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하고 가격은 더 낮을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세균) 농업관측센터는 최근 ‘과채 관측’ 4월호 월보를 통해 4·5월 참외 예상 출하량과 도매가격 전망을 발표했다.
관측에 따르면 이달 참외량은 주산지인 경북 성주시 일부 농가의 조기 정식에 따라 출하량이 전년 대비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작황은 이달 상순까지는 냉해의 영향을 받겠으나, 중·하순에는 지난해보다 더 좋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이달 참외 평균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해 및 평년보다 낮은, 상품 10kg 기준 5만 3000~5만 8000원으로 전망됐다(가락시장 기준).
오는 5월 참외 출하면적은 주산지인 경북 성주·칠곡의 면적 변화가 크지 않아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달 경북 성주의 산지 참외 거래량은 지난해보다 12% 감소했으며, 가락도매시장 반입량도 16% 감소했는데, 이는 정식기 냉해의 영향인 것으로 농경연은 분석했다.
한편 수박의 이달 출하량은 주산지인 경남 함안의 정식기 기상 악화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3%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이달 수박 평균도매가격은 지난해 및 평년보다 높은 2500~2800원(1kg 상품 기준)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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