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원예교육의 사회적 소통
소비원예교육의 사회적 소통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6.04.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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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원 도시원예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20세기의 화훼산업은 산업화 시대에 맞추어 생산위주의 발전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는 급변하는 세계화·정보화 21세기로 소비자 주권의식의 강화되고 변화된 시장에서 우리나라 화훼산업도 소비자의 관점에서 소비자의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소통할 수 있는 소비원예교육이 필요하다. 

 꽃 소비자를 위한 소비원예교육은 소비환경과 대상에 따라 그 추구하는 목표와 주안점이 달리 요구되며, 소비원예의 교육을 각 대상과 환경에 맞게 그리고 프로그램을 관심과 수준에 맞게 눈높이에 맞는 교육적 접근이 요구되어진다.

 2016년 화훼소비 위축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꽃 생활화 확대방안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화훼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를 위한 꽃 생활화 교육을 하고 있다-꽃 생활화 직거래 장터, 치유적 힐링원예, 소비자 리더교육(힐링원예지도자, 생활원예가드너), 착한 꽃집, 어린이 꽃 생활화 교육 등.  

그 중에 꽃을 통하여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2010년부터 꽃 생활화 창의적 원예교육을 진행 해온 도시원예사회적협동조합은 꽃을 통한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와 소통을 하고 있다.

 2012년 강동구 교육복지 네트워크 협약을 통한 저소득 지역의 아동센터를 위한 창의원예교육 프로그램으로 창의인성발달을 도모하였으며, 2014년 서울 소년원과의 협약을 통해 창의적 원예치유 꽃밭을 만들어 소년원내의 원생들의 힐링과 문제행동을 감소시키기도 하였다. 2014년 세월호 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한 치유적 꽃 생활화로 단원종합사회복지관과 ‘힐링원예’ 협약을 맺고 단원고등학교 주위의 주민들에게 꽃으로 치유하는 힐링원예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2015년 고덕중학교와 창의인성교육의 협약을 통해 꽃으로 중학생들의 인성과 진로교육을 해왔다. 또한, 2016년 지역사회에 있는 분당열병합발전소와 창의적 원예교육 협약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꽃으로 소통할 수 있는 여러 방법으로 힐링 꽃 에너지를 전달하게 된다.
 
그 밖에 도시원예사회적협동조합은 창의적으로 꽃 생활화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꽃과 함께하면 꽃처럼 피어납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활동하고 있다.                  

 2013년부터 국내 꽃 생활화를 위한 소비원예로 (사)한국화훼협회와 함께한 ‘2013년 주부대상 꽃 생활화 교육’ ‘2014 힐링원예 꽃 생활화 교육’ 과 꽃 생활화 리더를 위한 ‘힐링원예지도자’를 교육 배출하며 리더로서 다양한 방법으로 꽃 생활화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꽃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힐링원예지도자’는 꽃으로 힐링하는 소비자 리더를 위한 원예교육으로서 직장인, 주부, 호스피스병동 등 치유와 소통이 필요한 다양한 대상에게 꽃 생활화를 전달하는 선생님으로서 국내 1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2015년부터 (사)한국화훼협회에서는 한국직업능력 개발원에서의 ‘힐링원예지도자’ · ‘생활원예가드너’ 민간 자격을 수여하며, 2016년에도 꽃 생활화 소비자 리더 양성 교육으로 힐링원예지도자와 생활원예가드너들의 활동이 기대된다.     

 2016년은 화훼산업 발전을 위하여 소비자의 입장에서 자발적인 소비촉진으로 다가갈 수 있는 도시원예사회적협동조합의 소비원예(힐링원예, 생활원예가드너, 창의원예교육 등)를 통해 국내 꽃 소비를 위한 생활 속에서의 꽃 생활화가 이루어져 화훼산업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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