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4월 하순부터 활동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4월 하순부터 활동
  • 조은아 기자
  • 승인 2016.04.0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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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과학적 예측 통한 선제 대응 방침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충이 4월 하순부터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구축한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우화 예측 모델’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재선충병 매개충은 오는 21일 전남 광양과 경남 김해에서 첫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측된다. 예측은 매개충 우화시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봄철 온도임을 감안,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지역별 예상 온도 데이터와 온도변화에 따른 매개충의 발육상황을 기초로 분석됐다.

분석 결과, 올해 재선충병 매개충의 우화시기는 지난해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1일∼25일경 기온이 높은 경남 지역에서 매개충이 가장 빨리 우화를 시작하고,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강원·충북 북부지역 등은 5월 11일∼15일 우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산림청은 올해 매개충 우화시기에 앞서 지역별 재선충병 피해 고사목 방제작업이 완벽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재선충병 피해고사목 방제작업을 지난달까지 완료한 한편, 항공예찰 등을 통해 방제작업 중 누락된 피해고사목을 확인 하고 오는 15일까지 철저 한 보완작업을 추가로 실 시해 방제작업을 빈틈없이 마무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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