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세 충청북도농업기술원장, 특색있는 유기농업으로 세계와 경쟁
차선세 충청북도농업기술원장, 특색있는 유기농업으로 세계와 경쟁
  • 이혁희 기자
  • 승인 2016.04.04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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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세 충청북도농업기술원장

차선세 충청북도농업기술원장

지난해 8월 취임 후 진행하신 역점 사업은?
첫째, ‘식량작물 선도 우수품종 육성’을 위해 다이어트쌀, 혈당 강화쌀 등 소비자 맞춤형 벼 품종을 육성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밭작물 안정생산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둘째, ‘원예작물 안정생산 및 기후변화 대응 기술 개발’을 위해 비닐하우스 에너지 절감 패키지기술 모델, 화훼배수체 신품종 육성 및 희귀 토종식물 대량증식 기술개발 등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셋째, ‘농업 환경변화 대응 및 지역특화 산업화’를 위해 토양, 미생물, 농업용수 등 기후변화에 대비한 농업환경 정보구축 및 ICT 기반 친환경 병해충 방제 현장실용화 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넷째, ‘신기술 현장 적용 확대로 충북농업 경쟁력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연구 개발된 기술을 현장에 확산시키기 위해 우량종자 확대 보급과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기술 및 최고품질의 원예작물 안정생산 기술, 안전축산물 생산 및 비용절감 기술 보급에 힘쓰고 있다.
다섯째, ‘농촌자원 가치창출로 활기찬 농촌생활 실현’이다. 농식품의 6차 산업 정착을 위해 당뇨예방 녹색밥상 등 6차 산업 수익모델을 육성하고 학교 교육과 연계한 체험농장을 조성하여 6차 산업 인프라 구축과 농촌체험 활성화에 노력해 오고 있다.
여섯째, ‘창조농업 실현 글로벌 농업인 양성’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전문농업기술 과정을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성과를 말씀해 주신다면?
농업경쟁력 선점을 위해 신품종인 팽이버섯 ‘여름향 1호’, ‘여름향 2호’와 장미 ‘엘레강스퀸’ 등 4품종을 품종 등록했고, 포도 ‘충랑’, ‘청포랑’ 등 2품종에 대해 품종보호 출원을 했으며 장미 ‘엘레강스 퀸’. ‘여름향 1호’와 ‘여름향 2호’, 유색팽이 버섯 등의 통상실시를 체결했다.

최고 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고품질 쌀 단지 320ha, 사과, 배 등 탑프루트단지 230ha, 수박 등 탑과채단지 51ha를 조성했고, 유용미생물 1850t을 4만5000여 농가에 공급해 친환경농업육성에도 박차를 가했다.

농촌 인력 육성을 위해 4500명을 대상으로 강소농 역량개발을 위한 현장컨설팅과 농업인 2만5500명을 대상으로 265회에 걸쳐 새해농업인 실용화교육을 실시, 최고 경영자과정반과 충북농업인대학 유기농기능사과정을 운영하여 14명의 기능사를 배출했다.
지난해 괴산에서 개최된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충북도기술원 연구성과 홍보관을 설치, 관람객에게 친환경농업 연구성과를 홍보하고 영농현장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지역 특화 작목 육성을 위한 충북도농업기술원만의 특별한 노력은?
충북의 특화작목 주산단지에 포도, 마늘, 수박, 대추, 와인 등 5개 연구소를 설치해 핵심농가 경영체와 손잡고 특화작목의 명품화를 위한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포도연구소에서는 포도 환상박피기 통상 실시를 추진, 관행 낫 대비 85% 노동력 절감, 6억5000만원의 상품성 향상 효과를 보기도 했다. 또한, 씨 없는 가공용 청포도 ‘청포랑’과 씨 없는 고당도의 조생종 포도 ‘충랑’을 육성해 국내 육성 품종의 점유율 확대, 농가소득 증대에 일조하기도 했다.
마늘연구소에서는 638계통의 마늘 유전자원 영양체 보존 및 육종 활용을 하고 있으며, 단양 17호 등 5계통 한지형 마늘 선발 및 지역적응성을 검정하고 있다.
수박연구소는 소비 패턴변화에 앞서가는 수박 명품화 생산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음성-162 등 150계통에 대한 고당도 중·소형과 컬러품종 육성, 수출 및 핵가족 맞품형 중형과 생산기술을 개발했다.

ICT를 활용한 농업현장 발전, 전문농업인 육성, 6차산업 활성화에 대한 충북도농업기술원만의 특별한 지원 정책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진청 등 스마트 팜 육성을 위해 ICT 기술을 농업에 접목한 사업들이 진행 중이다.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이상기후에 따른 농작물의 피해를 감소시키며,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시키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병해충 방제 현장 실용화 연구, 흰가루병 등 20여종의 병해충 신속 진단을 위한 DB 구축 연구, 천적중심 친환경 병해충 방제 체계개발 연구 등 5개 과제와 시설 하우스 및 축사에 ICT 시설 접목 시범사업에 3억 4000만원을 투입하는 등 스마트 농업환경 구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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