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생한 야생조류로 이동경로·기후변화 영향 연구
방생한 야생조류로 이동경로·기후변화 영향 연구
  • 조은아 기자
  • 승인 2016.03.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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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 독수리·말똥가리 방생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24일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족인 독수리의 번식지와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겨울철새인 말똥가리와 기후변화간의 관계를 연구하기 위해 독수리 2마리와 말똥가리 3마리를 방생했다.
이번에 방생된 독수리들은 지난 12월에 여주와 양평에서 각각 구조됐으며, 이후 강제급여, 특별 영양관리, 약물 치료 등의 조치를 취해 건강을 회복하게 됐다.
독수리와 함께 방생한 말똥가리는 지난 1~2월에 건물과의 충돌로 부상을 입었으며 구조 후 집중 치료를 받아 건강을 회복하게 됐다.
특히, 말똥가리는 한국의 대표적 겨울철새로, 최근 우리나라의 겨울기온 상승현상으로 인해 텃새화되고 있다.
연구소는 이번 방생을 통해 독수리들의 번식지와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지구온난화가 야생조류 이동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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