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환경 좋아야 수익도 오른다
작업환경 좋아야 수익도 오른다
  • 정준영 기자
  • 승인 2016.03.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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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능률 상승, 병충해 하락 효과 있어

 하우스 내 작업환경이 좋으면 작업능률 상승으로 인한 노동력 절감, 병충해 감소로 인한 비용 절감 등 으로 수익이 오르는 효과가 있다.

 쾌적한 환경을 위한 시설과 청소를 통해 농장을 깔끔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귀농인은 아직 농사에 대해서 잘 모르고 비용 부족으로 작업환경을 깔끔하게 구성하지 못하는 일이 많은 데 작업환경을 구성하는 일이 수익을 올리는 바탕이 된다.

 예를 들어 하우스 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순환팬은 하우스 내 온도와 습도를 균일하게 만들고 환풍 효율을 높여줘 작물의 생육을 좋게 하고 병해를 줄여준다. 동시에 시설 내 작업자에게도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

 시설 내 하우스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만 해도 비용이 절감된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의 윤재수 과장은 “돈 잘 버는 농가와 못 버는 농가는 청소 상태 하나만 봐도 안다”고 이야기했다.

 하우스 내부가 지저분하면 병충해의 서식지가 되기 일쑤며 약을 많이 치더라도 쓰레기가 쌓인 곳이 약으로부터 병균과 해충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 작물보호제 비용이 2~3배 이상 들어가 운영비가 상승 하기 때문이다.

 귀농 후 창녕에서 꽈리고추 농사 를 짓는 박재정 씨는 “작업환경이 좋아 일꾼들이 서로 자신의 하우스에 서 일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왕 같은 돈을 받는다면 일하는 환경 이 좋은 곳에서 일하고 싶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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