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호 농촌진흥청장 "고객·현장·정책 중심 기조 유지"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고객·현장·정책 중심 기조 유지"
  • 김명희 기자
  • 승인 2016.03.21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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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종축 보급 확대 및 수출지원 주력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지난 12일 농촌진흥청 이양호 청장은 취임 3주년을 기념해 농업 전문지 기자단, 대변인 등30여명을 초청, 청계사 트래킹 및 인터뷰로 현장 소통 시간을 마련했다.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지난해는 고객·현장·정책중심의 기조에 맞춰 농가소득 향상,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에 집중한 한해였다”고 입을 뗐다.

"농촌진흥청이 보유한 토양, 기후, 농업경영체 등 각 정보를 합산, 빅데이터 수집기반을 확대해 각 지역 적지적작(適地適作)을 찾아 차별화된 신 작목의 특산물을 개발하자"

이번 인터뷰에서는 ▲2015년 농촌진흥사업 주요 성과 ▲종자산업육성, 수출농업 육성방안▲해외농업기술협력사업, 6차산업, 한국형 스마트팜 ▲건강기능성식품, 곡물 사료비 절감, 축산냄새 저감을 주제 발표했다.
먼저 지난해 추진 성과는 1. 농업생산성과 편리성 향상을 위한 한국형스마트팜 모델 개발·보급 일환으로 시설원예 1세대 스마트온실 표준모델 개발 2.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한 6차산업화로 농가소득 증대 도모(6차산업 참여농가 일반 농가보다 소득 2배 이상 증가) 3. FTA 확대 등에 대응한 종자·종축 보급 확대 및 수출지원 4. 콩, 조·수수 등 잡곡, 마늘, 양파, 고구마 전 과정 기계화 완성이다.

본지는 종자산업 육성, 수출농업 육성방안을 중점적으로 싣고자한다.

종자주권 회복, 유전자원 다양성
확보 및 분야별 종자개발로 농가
로열티 부담 경감 위해 노력

2006년부터 로열티 부담이 큰 딸기 등 6개 품목에 대해 품종개발연
구를 추진해, 지난 10년간 501품종(’06~’15)을 개발해 국산품종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6개 품목에 대한 로열티 지불액을 2012년176억에서 2015년 121억으로 55억원 절감하는 성과 ▲육종 및 산업화를 위한 유망자원 확보 및 보전 ▲유망자원 평가(6400자원)와 발굴(50자원) 추진 ▲주요 품목별 로열티 대응 품종육성 및 확산 일환으로 시장경쟁력이 있는 화훼류(12작목, 22품종), 수입대체용 약용작물(지황 등 3작목) 및 소비자 선호 버섯(풀버섯 등3종) 국산 품종을 육성했고, 육성품종 현장실증을 위한 거점 주산지 중심의 시범포 확대 및 약용작물 대량생산단지를 조성했다. ▲수출 전략품종 개발 및 해외생산기지구축 예정으로 국화 ‘백마’품종의 중국현지(중국해남도)에 1월 설립하고 생산물량은 3월의 현장평가회를 거쳐 12월 일본수출을 추진 할 계획이다.

신선도 유지 기간 확대, 선박
수출로 비용 경감, 수출 지원 확대

수입 대체 품종 육성 및 참다래 수출시장 개척으로 로열티 절감, 맛과 성장능력이 탁월한 ‘우리흑돈’ 개발 등 가축개량에 역점을 뒀다.
수출 딸기(품목, 설향) 신선도 유지기간을 기존 7∼9→ 9∼11일로 확대해 신선도 유지를 위한 부패억제·세척·포장기술을 현장보급 했다. 또,선박수출이 가능함으로 인한 홍콩86%, 싱가포르 93%의 항공대비 비용을 경감시켰다. 이양호 농촌진흥청 청장은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종자산업육성 5개년 계획('13~'17)을 수립하여 시행 중”으로 “국내 품종육성 및 육종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그 결과 주곡 식량작물의 자급 달성과 채소종자 산업화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시범농가와 함께 중소가족농 중심의 신규 참여를 확대하고, 대상별 6차산업화 추진방식을 차별화, 소자본 창업지원을 위해 ‘귀농창업지원센터’를 설치지원(6개소), 소규모영농 법인을 조직화 하여 지역단위중간유통 판매조직체 시범운영(협동조합, 법인화 등)농업·농촌의 6차산업화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청의 역량을 집중 지원할 계획”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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