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산업 생산 30, 유통 70 비중 강조
화훼산업 생산 30, 유통 70 비중 강조
  • 김명희 기자
  • 승인 2016.03.21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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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훼농협 강성해 조합장
한국화훼농협 강성해 조합장

한국화훼농협은 전국 단위 농협으로, 음성화훼유통센터 목적의 최대효과 증진 기대를 배경으로 운영 주체로 선정되었다.

Q 운영주체로 음성화훼유통센터 소개 부탁드립니다.
음성경매장은 이필용 음성 군수님의 의지가 컸어요. 지역 화훼농가 증가로 군민들의 화훼농가 판매촉진을 위해 음성 군수님, 음성군이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타 지역과 경합 후 선정 되었어요.
음성화훼유통센터는 유통물류센터로의 중요 위치입니다. 수도권 중심으로 경매장이 수집, 분산되어 있고, 공용도매시장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과밀화 해소가 시급했고, 수도권에 경매가 집중 되어 소비자는 신선도가 떨어지는 꽃을 보는 문제가 제기 되었지요. 또, 유통공사에 하중이 걸리는 구조로 과도하게 수집되면 가격 폭락이 예상되었지요. 호남권, 영남권, 중부권까지 유통 필요성을 인식하고 물류 또한 수도권과 함께 중간지점인 중부지방에서도 집산, 분산 효과를 기대하고 유통 변화를 모색했지요. 이를 배경으로 음성화훼유통센터가 건립되었지요.
 

화훼, 이제 유통을 중시해야 합니다. 과거에는 화훼산업이 생산 50%, 유통 50%로의 비중으로 고려됐지만 현재 시설 정비, 기술향상으로 생산성이 과거 3배정도 향상 됐어요. 유통 문제가 대두되었고, 화훼산업이 유통 70%, 생산 30%,비중으로 흐름이 변해가요.
음성경매장은 유통 중심지로 중도매인과 생산자 기대감을 고무시키고 있지요. 음성화훼유통센터는 5t차 44대가 동시 주차가 가능하고 스페이스가 넓은 도크시설로 수집, 분산 시 속도를 가속 시킬 수 있어요. 협소한 장소, 교통난의 한계성을 해소한 겁니다.
 

한편, 화훼는 패션과 같아요. 패션처럼 색, 사이즈가 다양해야 소비자를 끌어당기고 기호품으로의 역할에 충실하지요. 구색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이유로 구색을 잘 갖춘 음성화훼유통센터는 더욱 의미가 있지요.


Q 올 6월 김영란 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요.
요즘 결혼축가, 회갑연. 상갓집 등의 경조사비도 기본적으로 10만원인데, 화환을 3만원으로 규정 지어 놓아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격입니다. 현재 하고 있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지나친 탁상공론이 아닌가싶어요. 현실물가, 상식을 무시한 결정이지요.
 

한쪽으로 치우친 결정에 화훼농가는 갑자기 몰매를 맞은 격이에요. 피해본 농가는 회복이 어렵고 (교사가 화환 거절 일화로 문제가 불거진 사례가 있었다) 정을 나누는 문화를 말살하는 것이기도 하지요. 성명성을 위해 진실을 호도하는 건 아닌가 생각해요. 자연스러운 화훼유통경로에 인위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만든 격이지요. 현재, 꽃이 도덕성에 문제가 되는 것처럼 호도 된 양상입니다.
 

꽃은 정서를 함양 시키고, 새로운 활력소가 되는 등 순기능이 많고 정서 등 감정과 관련돼 형이상학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데 그렇치 않았어요. 향응 금지 등 취지는 좋았지만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꽃 상한가격 현실화해야 합니다.

Q 2016년 포부 한 말씀 하신다면

긍정, 솔직, 협동을 주제로, 타이틀은 ‘열정이 꽃피는 한국화훼농협’을 내세웠어요.
“유통 노하우의 한국화훼농협은 판매를 위해 생산자가 만든 자생 조합으로 전국 2000명 조합원이 있어요. 생산자가 유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산자에게는 유통비용절감 효과를 달성하고 소비자에게는 낮은 가격의 신선도가 향상된 품질로 유통 혁신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생각은 크게 하고 행동은 촘촘하게 하자’를 내세웠고 모든 가능성은 열어두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되 실행은 자신 있는 것부터 하자고 조합원 모두 각오를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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