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흙의 날’ 기념식 열려
제1회 ‘흙의 날’ 기념식 열려
  • 이나래 기자
  • 승인 2016.03.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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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살림 “제조체 금지 범국민 운동해야
이덕배 (사)한국토양비료학회장(맨 왼쪽)이 흙의 날 유공 표창 수여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이나래 기자)

제1회 흙의 날(3.11)을 맞아 “제초제 사용금지를 위한 범국민 운동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열린 ‘흙의 날’ 기념식은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 (사)한국토양비료학회, 농민신문사가 주관했다.

이날 종합토론에서 이태근 흙살림 대표는 “25년 전만 해도 흙살기 운동은 비판을 받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흙의 날’이 전문가들을 위한 날로 안주한다면 의미가 없을 것”이라며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제초제 금지 범국민 운동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우리나라는 매년 여름철 집중 호우가 발생하는데, 이때 논밭의 제초제가 빗물에 씻겨 내려가 인근 땅으로 스며들기 때문이다.

또 윤경환 유기농업협회장은 “친환경 농업 발전을 위해 축사 퇴비를 각 농가에 무상 공급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필주 경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는 “화학 비료의 효과와 효율을 무시할 수는 없다. 유기물과 무기물의 조화를 이루는 합리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이덕배 (사)한국토양비료학회장이 참석해 개회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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