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값 평년대비 33% 오를 전망
딸기 값 평년대비 33% 오를 전망
  • 이나래 기자
  • 승인 2016.03.14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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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 과채관측 발표
출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달 딸기 도매가격이 평년대비 33% 상승할 전망이다. 또 토마토 가격은 전월 대비 10%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세균) 농업관측센터는 최근 ‘과채관측’ 3월호를 통해 딸기, 토마토, 수박, 오이, 고추 등 품목에 대한 가격동향을 발표했다.

관측에 따르면 이달 딸기 출하면적은 지난해보다 2% 증가할 전망이나, 가격은 지난해보다 높을 전망이다. 딸기의 3월 가락시장 평균도매가격은 1만 5000~1만 7000원(2kg, 상품 기준)으로 평년(1만 1000~1만 3700원) 대비 33% 더 높은 수준으로 예상됐다.

딸기는 지난해 11~12월 잦은 비로 일조량 부족의 영향을 받아 지난달에도 반입량이 전년대비 30% 하락, 이같은 영향이 이달에도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토마토는 이달 출하량이 지난해 동기대비 1% 감소함에 따라 가격은 전년 대비 상승할 전망이다. 또 이달 토마토 예상 평균도매가격은 1만 6000~1만 8000원(5kg, 상품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이달 토마토 정식면적은 작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방울토마토의 이달 가락시장 평균도매가격은 작년보다 다소 높은 1만 6000~1만 9000원(3kg, 대추형‧상품 기준)으로 전망되며, 이는 평년 대비 40%, 전년 대비 50% 각각 높은 수준이다. 방울토마토의 경우 지난해 가격은 평년 수준을 크게 밑돌았다.

그밖에 수박의 이달 평균 도매가격은 약 2550원(1kg), 참외의 평균 도매가격은 4만 8200원(10kg)으로, 수박 값은 평년대비 다소 상승, 참외 가격은 평년(5만 8400원,10kg) 대비 20% 내외 하락할 전망이다. 참외는 이달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2% 증가함에 따라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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