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세상을 여는 아침 안주희입니다’ 바른수면연구소 서진원 소장 게스트 출연
’MBC FM4U 세상을 여는 아침 안주희입니다’ 바른수면연구소 서진원 소장 게스트 출연
  • 김영수 기자
  • 승인 2024.03.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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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바른수면연구소 서진원 소장이 MBC FM4U ‘세상을 여는 아침 안주희입니다’(이하 ‘세아침’)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세아침’ 여름방학 특강으로 기획된 이날 방송에서는 ‘숙면의 발견’을 주제로 무더운 열대야에서 쾌적하게 잠을 자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서진원 소장은 “열대야란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의 기온이 25도 이상인 밤을 말한다. 이는 적정 침실 온도를 넘는 수치이며, 주변 기온이 너무 높으면 체온이 잘 떨어지지 않아 쉽게 잠들기 어려워진다.”라며 열대야가 수면에 끼치는 영향을 언급했다.

오른쪽 바른수면연구소 서진원 소장

그는 “적정 침실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히 냉방 기기를 사용해야 한다. 에어컨 온도는 실외 온도보다 5~8도 정도 낮게 설정할 필요가 있으며, 선풍기 바람은 직접적으로 쐬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실내 적정 습도인 40~60%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습도계와 제습기 활용하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이어 “쾌적한 수면감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침구 관리 역시 중요하다. 이불은 덮었을 때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살짝 무게감 있는 게 좋으며, 침대 패드는 세탁에 용이한 순면 소재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특히 자면서 흘리는 땀이나 노폐물이 매트리스 내부에 쌓이지 않도록 방수커버를 씌워주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여름철 침실을 더욱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꿀팁으로 베개커버를 여러 장 돌려가며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했다. “자면서 베개와 머리에 열이 차다 보면 땀, 각질 등 노폐물이 분비되어 나오는데, 이런 노폐물들이 베개 커버에 쌓이면 두피와 얼굴 피부에 트러블을 줄 수 있다. 그래서 저는 순면 소재의 베개 커버를 여러 장 구비해 두고 주기적으로 세탁해 가며 사용하고 있다.”라며 본인만의 수면 노하우를 전수했다.

‘세아침’ 진행을 맡은 안주희 아나운서는 “소장님의 꿀피부를 보니 더욱 신뢰가 간다. 알려주신 방법들로 오늘부터 숙면에 도전해 보겠다”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나갔다.

이날 방송은 MBC 홈페이지와 MBC mini 앱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서진원 소장은 “안주희 아나운서와 ‘세아침’ 제작진분들 덕분에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라며 “이날 방송이 무더운 여름철 잠들기 어려운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2년부터 바른수면연구소를 운영해온 서진원 소장은 최근 TEDxSNU 2023 서울대학교 수면 강연,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수면 컨설턴트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현대인의 숙면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슬기로운 수면생활’(2021) ‘굿 슬립 굿 라이프’(2018)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