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쌀값 안정화 대책 강화... '천원의 아침밥' 지원단가 100% 인상
정부, 쌀값 안정화 대책 강화... '천원의 아침밥' 지원단가 100% 인상
  • 이혁희 기자
  • 승인 2024.02.03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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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2023년 쌀 수급상황과 가격 동향 논의... 민간 물량 추가 매입 및 첨단기술 활용한 수급 관리 강화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일 열린 당‧정협의회 에서 23년산 쌀의 수급상황과 가격 동향에 대해 논의하고, 쌀값 안정을 위한 정부의 추가 대책을 발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수확기에 평균 산지 쌀값은 20만원/80kg 이상이었지만, 지속적인 하락세로 인해 최근 1월 25일 기준 쌀값은 19만 5천원 이하로 떨어졌다. 이러한 쌀값 하락은 과잉생산에 의한 것이 아니라, 농협 등 산지 유통업체의 일시적인 재고 부담으로 인한 저가 판매가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당‧정은 민간 물량 5만톤을 정부가 추가로 매입해 총 10만톤을 올해 식량원조용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하였다. 정부는 신속하게 관련 대책을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쌀값 및 재고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쌀값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당‧정은 윤석열 정부의 ‘선제적 수급관리’ 정책을 강화하여 추진하기로 하였다. 작년에 처음 도입된 전략작물직불제를 통해 벼 재배면적을 줄여 10만톤 이상의 생산량을 감축하였고, 이를 통해 과잉생산에 따른 불안감을 줄일 수 있었다. 이에 더해, 드론과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쌀 수급 예측과 관측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편, 당‧정은 '천원의 아침밥' 지원단가를 1천원에서 2천원으로 100%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높아진 물가 상황에서 청년층의 부담을 덜고, 쌀 소비 문화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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