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위암 억제 효과 밝혀
막걸리 위암 억제 효과 밝혀
  • 정준영 기자
  • 승인 2016.03.14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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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연구원 “쌀 성분이 위암 세포 성장 막아”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이 쌀 막걸리의 위암 억제 기능 효과를 밝힌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막걸리에서 수분과 알코올을 제거한 후 위암 세포에 처리했을 때 암 세포의 증식이 억제되고 종양 억제유전자는 활성화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동물실험에서도 인체유래 위암세포를 이식한 쥐에 막걸리를 경구 투여 했을 때 종양의 성장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하여 막걸리는 위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막걸리의 암 예방 효능을 나타내는 주요성분으로는 베타시토스테롤이라는 주로 쌀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이 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새롭게 확인됐다.

베타시토스테롤은 실제로 막걸리에 다량 함유돼 있었으며, 이 성분은 원래 전립선 건강, 콜레스테롤 개선 등에 효능이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는데 본 연구에서 위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동물실험에서도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황진택 박사는 “암 예방 성분인 베타시토스테롤이 추가 확인돼 막걸리에 다양한 암 예방 성분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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