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사] 강 상 조 한국과수협회장. "고용노동 및 농자재 투입 최소화를 위한 전략이 절실히 요구"
[2024 신년사] 강 상 조 한국과수협회장. "고용노동 및 농자재 투입 최소화를 위한 전략이 절실히 요구"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24.01.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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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용(龍)의 해(갑진년, 갑진(甲辰年)를 맞이하며

존경하는 농업정보신문 애독자와 과수농업인 여러분들께 용의 해, 갑진년 새해 인사드리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더불어 창간 29주년을 맞이하는 농업정보신문의 무궁한 발전도 기원드립니다.   

우리에게는 너무나 친숙한 동아시아 각국 설화 속의 용은 비상한 머리와 강한 생명력을 가졌기에 용의 기운과 독자 여러분들의 넓은 혜량으로 주변 환경과 사람들을 잘 다독여 소통과 협력으로 어려운 난관들을 잘 극복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농업정보신문 애독자 및 과수농업인 여러분!
2023년도 과수 농사는 돌아보기도 힘겨운 재해의 연속이었습니다. 이른 개화로 저온 피해는 물론, 수정에도 악영향을 미쳐서 초기 결실량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었고, 여름철 고온은 각종 병해충 만연으로 매일 같이 약제 살포에 진땀을 흘렸으며, 8하~9중까지의 긴 장마는 사과, 단감, 고추에서 탄저병이란 복병을 만나 제대로 된 농사가 어려웠던 한 해였습니다.

소비자들은 농산물이 금값이라고 볼멘 말씀들을 하시지만 생산 농가는 농가대로 출하할 과일이 없어 한숨만 쉬어야 하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허탈해 했던 한 해였습니다. 더불어 하늘 높을줄 모르고 치솟은 인건비, 농자재값 등은 우리 농업인들을 절망속으로 몰아넣은 요소이기도 하였습니다.

따라서 2024년은 고용노동 및 농자재 투입 최소화를 위한  농업인들의 지혜로운 전략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여건들이 우리를 조여오드라도 여분들의 지혜로움과 새로운 기술들로 무장하여 고품질 생산・경영비 절감・소비자 감동을 통하여 농업・농촌을 지키는 첨병이 되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더불어 탁월한 농업정보전달 전문매체인 농업정보신문에서는 작목별 현장 극복 우수 사례를 더 많이 발굴 게재하여 농업인에게 꿈과 희망을 채워주는 역할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올 한 해도 모든 농업인과 관련 종사자 및 농업정보신문의 무궁한 발전과 더불어, 댁내 만복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리면서 새해 인사에 가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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