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오이 가격 전년 동월보다 높다
3월 오이 가격 전년 동월보다 높다
  • 조은아 기자
  • 승인 2016.03.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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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회복 둔화세 영향으로 단수 감소

오이 가격이 지난해 동월대비 비싸질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백다다기 오이 3월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 기준)을 전년 동월 3만9600원보다 높은 4만~4만3000원(상품 100개)으로 예측했다.
전년 대비 가격 상승 원인은 출하량 면적은 증가하나 단수(1000㎡당 수확량)을 일컫는 감소로 출하량이 작년보다 1%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백다다기 오이의 경우, 충남 천안과 충북 진천에서 봄작형 재배면적이 확대됐고, 충남 공주 일부 토마토 재배농가가 백다다기오이로 작목을 전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겨울작형 출하가 이어지는 경북 상주에서도 시설재배 규모가 확대되었으나 경기 안성, 평택 등지에서 기상 악화로 생육이 부진해 출하가 다소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KREI는 취청오이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 기준) 또한 줄어든 출하량을 원인으로 작년(2만5500원)보다 높은 상품 50개에 2만5000원~2만7000원으로 전망했다.
취청오이 3월 출하면적은 호남지역의 작목 전환과 재배면적 감소 영향으로 작년 대비 1% 감소한 것으로 전망되나, 3월 단수는 주산지인 호남지역의 작황 회복으로 생육 상황이 양호했던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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