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원예 에너지 절감 기술 적용 현장 점검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 기술 적용 현장 점검
  • 이지우 기자
  • 승인 2023.11.15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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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원예 난방 에너지 절감 및 환경 개선 기술 보급 확대할 것
윤종철 농촌진흥청 차장은 14일 전북 군산시에서 겨울철 난방에너지 절감을 위한 신기술을 적용한 시설 딸기재배 농가를 찾아 현장 적용 결과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윤종철 농촌진흥청 차장은 14일 전북 군산시에서 겨울철 난방에너지 절감을 위한 신기술을 적용한 시설 딸기재배 농가를 찾아 현장 적용 결과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 윤종철 차장은 지난 14일 전북 군산에 있는 시설 딸기재배 농가를 찾아 겨울철 난방에너지 절감 신기술 시범사업의 현장 적용 결과를 살피고, 의견을 들었다.

이날 윤 차장이 방문한 농가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한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을 설치해 겨울철 온실 난방비를 줄이고 있다. 에어로겔은 머리카락 굵기의 1만분의 1 정도인 실리카 성분 물질이 성글게 짜여있고, 나노 크기의 다공성 구조로 이뤄져 매우 가볍고 단열성이 탁월한 신소재다.

윤 차장은 시설원예 농가의 냉난방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 중립 영농을 실현하기 위해 새로 개발한 보온자재 및 태양광·지열 복합 냉난방 기술 등을 현장에 확대, 보급하겠다라며 겨울철 난방비 절감을 위한 기술지원단 운영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윤 차장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짐에 대비해 시설재배 농가에서는 기존에 설치한 보온 막(커튼) 같은 단열재가 손상되지 않았는지 우선 점검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틈새로 빠져나가는 열 손실을 막고 난방기 연소 효율을 높이도록 내부 청소 등 월동 준비도 서둘러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장에 참석한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군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관에게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 시설 내부의 화재 예방 점검과 과열로 인한 난방기기 작동 멈춤에 대비해 농가에서 차선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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