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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서호잔디광장에서 열렸다.
‘농업인의 날’은 1996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어 올해 28회를 맞았다. 올해는 ‘농업은 국가의 미래, 농촌은 국민의 고향, 풍요로운 100년 농촌’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었다.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2천 명의 전국 농업인 등이 모여 지난 1년의 노고를 위로하고 앞으로의 농업·농촌을 위해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 모인 2천 명 뿐 아니라 전국 8도의 농업인의 날 행사장(△경기 파주시, △강원 영월군, △충남 논산시, △전북 부안군, △전남 여수시, △전남 담양군, △경북 김천시, △경남 고성군)을 실시간 연결하여 3천 6백여 명의 농업인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조성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개식선언 이후 제28회 농업인의 날 주제영상이 상영되었다. 주제 영상에서는 “농자천하지대본”을 바탕으로 기술혁신과 청년, 농촌 삶의 질 개선, 농촌융복합산업을 통해 농업·농촌의 변화를 굳건히 이끌고 있는 농업인의 자긍심과 K-농업 세계화를 통한 우리 농업의 가능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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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업과 농촌의 발전에 선도적 역할(지속가능한 농업, 농가 경영안전, 미래성장산업화 등)을 수행한 농업인을 격려하기 위한 정부 포상도 수여했다.
올해 금탑산업훈장은 미듬영농조합법인 전대경 대표가 받았다. 전대경 대표는 식량안보핵심작물인 가루쌀을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쌀가공식품 및 가루쌀 제품 개발을 통해 가루쌀 산업 기반 조성 및 식량주권 강화 국정과제 추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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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농업을 위한 지원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농업직불금은 ’24년 3조 1천억 원까지 늘리고 임기 내 5조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24년도에 농촌특화지구에 4천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출범 당시 16만원대로 폭락했던 쌀값을 20만원대로 회복했고 앞으로 농업을 고소득산업으로 전환하여 농가소득을 높일뿐 아니라 해외진출을 활발히 할 것” 이라고도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가루쌀을 활용한 쌀 홍보관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쌀 산업의 가능성을 알렸고, 스마트농업관을 통해 첨단 농업기술 전시, K-농업의 성과를 소개하였다. 서영암농협 월출나눔한마당 풍물패와 트로트 가수, 농업인 노래경진대회 수상자들이 1년의 노고를 위로하는 축하공연을 펼쳐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