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단감 ‘감풍’, 소비 시장 겨낭에 나서
우리 단감 ‘감풍’, 소비 시장 겨낭에 나서
  • 이지우 기자
  • 승인 2023.11.06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열매가 크고, 과육 아삭, 과즙 풍부해 좋은 반응 기대
감풍’은 열매 무게가 417g으로,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단감 중 가장 크다. 특히 과육이 배처럼 아삭하고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15Brix로 높아 단맛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올해 감풍이 서울과 수도권 백화점 6곳에서의 시범 판매를 시작으로 약 650t가량이 시장에 풀린다고 밝혔다.

대안단감태추를 교배해 2013년에 개발한 감풍은 열매 무게가 417g으로,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단감 중 가장 크다. 특히 과육이 배처럼 아삭하고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15Brix로 높아 단맛이 뛰어나다.

농진청이 지난달 25일 맛 평가회를 연 결과, ‘감풍은 크기(4)와 형태(5), 과즙(5), 육질(5) 면에서 모두 대조 품종인 일본 부유(3, 4, 3, 3)’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감풍재배 면적은 20162ha에서 올해는 198ha로 꾸준히 늘고 있다. 열매 터짐과 꼭지 들림 등 단감에서 많이 발생하는 생리장해가 발생하지 않아 앞으로 감풍재배 면적은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리나라 단감은 일본에서 도입한 부유품종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편중 재배가 심하다. 이에 농진청은 도입 품종을 대체하고 단감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현재까지 총 11품종을 개발, 이 중 6품종을 국내외에 보급하고 있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홍성식 소장은 “‘감풍판매로 우리나라 단감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현장 문제 해결 기술과 고품질 과일 생산 재배 지침을 개발, 보급해 감풍보급 확대를 꾀하겠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