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기원, ‘선인장 다육식물 신계통 평가회’ 개최
경기농기원, ‘선인장 다육식물 신계통 평가회’ 개최
  • 김예지
  • 승인 2023.10.18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수 및 수출시장에 적합한 10 계통 선발
경기농기원은 지난 17일 선인장 및 다육식물의 신품종 선발을 위한 육성 계통 평가회를 개최해 각각 5계통의 품종들을 선발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가 선인장과 다육식물의 신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육성 계통 평가회를 지난 17일 열었다.

이번 평가회에는 생산자, 유통 및 수출업체의 전문가와 소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연구소가 육성한 총 25개의 계통에 대한 기호도와 특성을 평가해 접목 선인장 5계통과 다육식물 5계통을 최종 선발했다.

접목선인장은 경기도의 대표적인 화훼작목으로 미국과 일본 등 세계 20여 개국으로 수출된다. 그 중 비모란은 빨간색, 노란색, 주황색 등 색상이 다양해 수출이 가장 활발하고 산취는 노란색의 기둥형 선인장으로 일본 시장에서 인기가 많으며 아스트로피튬은 번식이 어려워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품목이다.

에케베리아세덤은 다육식물 중 생산과 유통이 가장 많은데 두꺼운 잎들이 모여 꽃과 같은 형태를 띠며 색상이 다양해 인기가 있다. 수입 종묘를 사용하던 농가에 국산 품종을 개발해 보급하면서 농가의 종묘비 절감과 새로운 수요 창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이번 평가회에서 선발한 적색, 노란색, 분홍색의 비모란을 비롯한 선인장 5품종, 잎에 적색의 테두리가 선명한 에케베리아등 다육식물 5품종을 신품종 출원하고 내년 농업인 단체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경기도에서 개발한 선인장과 다육식물 신품종이 국내외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홍보와 종묘 보급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