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생활원예·치유농업 경진대회 개최
제19회 생활원예·치유농업 경진대회 개최
  • 이지우 기자
  • 승인 2023.09.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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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생활원예·치유농업 저변 확대 지속 노력
아이디어 정원 분야 수상자 단체 사진
아이디어 정원 분야 수상자 단체 사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19회 생활원예·치유농업 중앙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 결과를 발표했다.

생활원예 확산과 민간에서 개발한 우수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발굴할 목적으로 열린 경진대회는 생활원예 공간 학교 학습원 아이디어 정원 치유농업 프로그램 분야로 나눠 치러졌다. 치유농업 프로그램 최종 경진은 10~11월에 진행하고, 결과는 12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생활원예 공간 분야 최우수(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는 창원시농업기술센터가 선정됐다. 농업기술센터 안에 체험형 휴식공간을 조성해 아열대 식물, 화훼 등 다양한 식물을 심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원예 활동 전문가 양성에 적극적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학교 학습원 분야 대상(국무총리상)은 부산광역시 주양초등학교가 수상했다. 아파트가 밀집된 도심 속 학교라는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학교와 운동장을 잇는 육교에 학급별 재배 상자를 배치하고, 주민들과 공유하는 대운동장에는 대규모 텃밭을 조성했다. 텃밭에서 수확한 농산물은 각 가정에 전달해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개인이 참여하는 아이디어 정원 분야 특별상(환경부장관상)은 손미영 씨(경남 산청)가 출품한 치유와 희망의 케이(K) 정원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지리산 주변에서 자생하는 수생식물을 실내 정원식물로 활용해 소재의 독창성이 돋보이고, 전통 담장과 창호지 문을 접목해 한국적인 정서를 담는 등 정원의 가치를 잘 표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치유농업추진단 장정희 단장은 생활 속에서 원예작물을 가꾸고 도심 속 공간에서 텃밭 작물을 재배하는 활동은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게 한다라며 경진대회의 내실을 다지고, 생활원예와 치유농업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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