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GGP 도입으로 안정적인 종오리 공급 기대

지금까지 국내 유통되는 오리종자는 매년 영국 및 프랑스 등에서 수입했다. 그러나 AI 발생, 검역문제 등의 이유로 수입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2021년 11월, 오리종자 주 수입국인 영국의 AI 발생으로 원종오리(GP)가 1회밖에 수입이 되지 않아 올해 종오리(PS)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사)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는 종오리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지난해 12월, 영국 오리 육종회사 Cherry Valley와 장흥 한국원종오리 유한회사 간 GGP(원원종오리) 공급 계약을 주선, 2022년 12월에 GGP를 수입했다.
GGP 도입에 따라, 국내에서 원종오리(GP)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Cherry Valley는 직원 파견을 통해 GP 생산 등 부화에 필요한 기술 정보 등을 이전 중이다.
작년 12월 장흥 원종오리농장으로 입식된 GGP에서 지난 29일 국내 처음으로 원종오리(GP) 생산을 시작했다. 이 원종오리(GP)는 내년 상반기에 종오리(PS) 생산에 가담할 예정이다.
(사)한국오리협회 김만섭 협회장은 “이번 GGP 계약을 통해 매년 수입에 의존하던 원종오리(GP) 공급을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종오리(PS) 공급과 품질 좋은 오리 생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또한, “보다 체계적인 GGP 관리를 위해 장흥 원종오리농장에서 근무할 원원종계, 원종계 사육 경험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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