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피해 토양 잔류농약 분석 무료 실시
침수피해 토양 잔류농약 분석 무료 실시
  • 이지우 기자
  • 승인 2023.08.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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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토양 내 잔류농약 463성분 무료 분석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8일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입은 농경지 토양의 잔류농약 분석을 무료로 실시한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침수 피해를 입은 농경지 토양의 잔류농약 분석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지난 7월 내린 집중호우로 오송읍, 강내면, 옥산면 등 친환경 재배 지역의 농경지와 비닐하우스가 침수됐다. 이때 보관 중이던 농약이 토양으로 혼입됐을 가능성이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로 인한 잔류농약 검출로 발생하는 불이익을 예방하고자 토양 내 잔류 농약 성분을 접수한 후 분석하기로 했다.

잔류 농약 분석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18일까지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토양 1kg과 농업 경영체등록증을 지참한 후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로 의뢰하면 463성분에 대한 결과를 2주 이내로 받아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가 큰 만큼 대체 작물 재배에서의 잔류농약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농업인의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의 안전한 생산과 유통을 위해 5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1455.97의 규모로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을 설치했으며, 친환경인증재배 농업인, 공공급식 및 로컬푸드 농산물의 잔류농약 분석을 연간 500건 이상 분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잔류농약 국제 분석능력 평가프로그램(FAPAS)’에서 2년 연속 분석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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