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과수분야 태풍 피해 예방 및 수급안정에 총력 대응
농식품부, 과수분야 태풍 피해 예방 및 수급안정에 총력 대응
  • 이혁희 기자
  • 승인 2023.08.09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석 앞두고 다양한 선물상품 구성 및 공급량 확대 계획
농식품부는 과일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추석 명절 3개월 전인  지난달 5일부터 과수 수급관리 대응반(T/F)을 운영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제6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과수분야 태풍 대비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수급 안정을 위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먼저, 지난 7일 정황근 장관이 태풍대비 점검회의를 개최한 것에 이어, 8일 오전에는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이 경북 상주 지역 과수원을 찾아 지주시설 보강, 방풍망배수로 정비 상황 등 태풍 대비 현황을 점검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주요 과일의 생산량이 전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과일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추석 명절 3개월 전인 지난달 5일부터 생산, 유통 등 민관을 포괄한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과수 수급관리 대응반(T/F)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대형유통업체와 협력하여 다양한 과일 선물상품을 구성하고 공급량도 확대할 계획이다. 유통업계는 사과, 배 뿐만 아니라 샤인머스캣, 멜론 외에 견과류 등을 혼합한 선물상품 비중을 확대하고, 선물상품 외 봉지(4), (3) 상품 확대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계약재배 물량을 전년보다 10% 이상 확대하는 등 농협을 중심으로 성수기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농축산물 할인지원과 각 유통업체별 자체 할인 연계를 통한 할인율을 확대하여 명절 물가 부담 완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올해는 이상기후 영향으로 과수분야에 최근 5년내 가장 큰 피해가 있었고, 태풍 카눈도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추석 명절 과일 수급 안정을 위해 생산을 담당하는 산지의 품목농협, 유통과 소비접점에 있는 대형유통업체, 도매법인 및 중도매인 협회 등 관계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고품질 과일이 적절한 시기에 적정한 가격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협력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