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에 피해주는 나방류 해충 신속 방제 필요
옥수수에 피해주는 나방류 해충 신속 방제 필요
  • 김예지
  • 승인 2023.06.0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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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농기원, 거세미나방, 멸갈나방 등 전년보다 출현 빨라져
멸강나방에 의한 옥수수잎 피해
멸강나방에 의한 옥수수잎 피해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고품질 찰옥수수 생산을 위해 67월 해충 예찰과 방제를 당부했다.

최근 옥수수 재배포장에서 전년보다 이른 시기에 거메미나방, 멸강나방이 출현하고 있어 철저한 예찰과 신속한 방제가 필요하다.

거세미나방은 낮에는 주로 얕은 흙이나 돌 밑에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옥수수에 피해를 준다. 어린 옥수수 줄기를 가위로 자른 것처럼 절단피해를 주기 때문에 옥수수 수확량을 크게 감소시킨다. 방제는 파종 전 등록약제를 토양에 처리해야한 사전예방이 가능하다.

또한, 국내에서는 월동하지 못하지만 중국 등으로부터 날아오는 해충인 멸강나방67월에 큰 피해를 준다. 유충의 특징은 머리에 ‘A’ 혹은 자로 보이는 무늬가 있고, 몸 전체 옆과 등에 길게 띠를 지닌다.

옥수수의 잎과 줄기 등을 갉아먹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무엇보다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

발생이 되면 멸강나방 적용약제를 1주일 간격으로 23회 정도 살포해야 방제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5월 중순경부터 7월 중순경까지 나방 유충 1세대가 나오는 시기에 방제하면 전체적인 발생 밀도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

옥수수연구소 김기선 소장은 나방 유충의 크기가 커지는 시기에 옥수수 피해가 커지므로 밭 주변을 수시로 살피고, 신속한 방제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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