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자조금, 국립묘원 조화 근절을 위해 관련 기관 방문
화훼자조금, 국립묘원 조화 근절을 위해 관련 기관 방문
  • 김예지
  • 승인 2023.05.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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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탄소중립 위해 적극적인 동참 당부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지난 12일 국가보훈처와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조화 근절 관련 의견을 나눴다.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는 지난 12일 국가보훈처와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김해시와 영남화훼원예농협, 자조금협의회가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간담회를 주관한 김해시 관계자는 조화 대체 방안 추진등을 건의하며 국립묘원에서 선제적으로 조화 반입 금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조금협의회는 국립묘원 조화 헌화는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흐름에 역행하는 것은 물론 우리 국민정서에도 맞지 않다정부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가보훈처와 국립대전현충원 관계자는 조화 문제와 관련해 검토 후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자조금협의회는 지속적으로 조화근절 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1년 절화 의무자조금 연구사업으로 국내 조화사용 현황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진행해 조화 현황과 환경적인 문제점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20227월에는 국립묘원 조화 사용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 보고서를 통해 응답자의 절대다수가 국립묘원에 조화를 헌화하는 것을 반대하고 특히 국가 세금으로 조화를 구입해 헌화하는 것도 반대한다고 답변한 바 있다. 이 같은 내용을 관련 기관과 단체 등에 제공해 2022921일에는 국회에서 김도읍 의원(국민의힘, 부산 북구강서구을),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시갑), 심상정 의원(정의당, 경기 고양시갑), 정희용 의원(국민의힘,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과 화훼단체, 시민단체, 환경단체,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가보훈처, 국립서울현충원, 자치단제 등이 참석하는 기후위기시대, NO PLASTIC 미세플라스틱, 중금속 없는 공원묘원 만들기 토론회를 개최하며 조화 문제를 전국적으로 공론화했다.

자조금협의회 김윤식 회장은 전국적인 조화 근절 사업은 환경보호는 물론 우리 농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자조금협의회는 이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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