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매향’ 딸기 싱가폴 선박 수출
국산 ‘매향’ 딸기 싱가폴 선박 수출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6.03.0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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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처리 기술 적용… 수확 후 15일 간 유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최근 이산화탄소 처리 기술을 이용, 수확 후 15일 동안 상품성이 유지되는 방식으로 국산 딸기 ‘매향’ 품종을 싱가폴에 선박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농식품부의 수출전략 기술 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했다.

이번 수출한 ‘매향’ 딸기는 익은 정도가 70% 상태인 딸기를 수출용 밀폐 용기에 넣고, 저온에서 이산화탄소 처리 과정을 거쳤다.

이산화탄소 처리 된 딸기는 일반 유통 딸기보다 경도(단단함)가 증가해 수확 후 15일까지 판매 가능했다고 농진청은 전했다. 

국내산 딸기는 해마다 홍콩과 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2014년 3063톤에서 2015년 3313톤으로 약 8% 증가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는 관련 기술을 농가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이산화탄소 처리 전용 장치를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최현진 농업연구사는 “앞으로 포도, 참외, 감귤 등 다른 농산물에도 선도 유지 연장 기술을 적용해 선박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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