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기원, 국내 육성품종 거베라 현장품평회 개최
경남농기원, 국내 육성품종 거베라 현장품평회 개최
  • 김예지
  • 승인 2022.11.14 11: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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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내 육성 ‘크림베리’, ‘썬스파’ 등 거베라 30종 선보여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 화훼연구소는 국내 육성한 거베라 우수품종 보급 확대를 위한 거베라 국내 육성품종 품평 및 농가 시험재배 현장평가회를 지난 1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거베라 주산지인 김해시 대동면에서 열린 이번 현장평가회는 재배농가와 종묘유통업체, 연구지도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국내 육성 거베라 품종과 우수 계통들의 기호도를 평가하고 시험재배 결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거베라 '크림베리'
거베라 '크림베리'

이날 선보인 거베라는 경상남도 육성 품종인 크림베리’, ‘썬스파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육성 품종 시티팝30종이었으며 화훼 신품종 이용촉진사업을 통해 시장성과 기호도 조사를 위하여 거베라 주산지인 경남지역 농가에서 시험재배한 우수 품종들이다.

거베라 '썬스파'
거베라 '썬스파'

크림베리는 백색 바탕과 내부설상화에 분홍색 무늬를 가져 밝은 느낌을 주고 썬스파는 적색 바탕과 노란색 가장자리로 녹색 중심과 조화를 이루어 화사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며 시티팝은 농촌진흥청에서 최근 육성한 오렌지색 대표 품종 중 하나이다.

거베라는 최근 신화환(오브제화환)의 소재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행사용으로 주로 소비되는 대륜 외에도 꽃꽂이 및 일상 생활형 소재로 미니, 폼포니, 피콜리니(초미니), 스파이더, 파스타 등 다양한 화형의 거베라가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

화훼연구소 박현근 재배이용담당은 최근 위축된 화훼 산업의 활성화와 외국품종 로열티 지불 대체를 위해서는 소비트렌드 변화에 맞는 경쟁력 있는 다양한 국산 거베라 신품종 조기 육성과 농가 보급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평가회 개최의의를 전했다.

한편, 경남농기원 화훼연구소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연계하여 고품질의 우수한 거베라 국산 품종을 육성하여 재배농가 보급 확대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54품종에 대한 품종보호등록을 완료하였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화훼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소비자 기호도가 높은 다양한 형태와 색상의 거베라 우수 품종을 육성하고 이를 영농현장에 신속하게 보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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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환 2023-04-10 17:39:22
... 이런 화려한 칼러를....

언제나 흰색꽃이 기본이에요. 결혼식, 장례식 두루두루 쓰이구요. 다음엔 흰색과 잘 어울릴만한 파스텔 계열이나 색이 번지는 효과있는 듯한 투톤으로 만들어주셔야지요. 만드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흰색꽃은 어떻게라도 끼워쓸 수 있지만 저런 화려한 꽃은 돌잔치나 어린이날용으로 밖에 쓸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