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술원 박동구 원장은 지난달 17일 도내 수출 포도 생산단지 남원지역을 찾아 현장행
정을 추진했다.
이번 현장행정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와 연이은 폭염으로 타들어가는 농심을 위로하고, 포도 수
출 확대 및 이와 관련한 농업연구와 농촌지도사업 지원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생산단지 농업인
등을 만나 재배현장의 애로사항과 농업기술원의 지원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도내 포도 재배면적의 70% 이상은 남원(50.4%), 김제(23.2%) 지역을 중심으로 주산지를 이루
고 있으며, 특히 남원 중산간지역에서 생산되는 캠벨얼리 품종은 천혜의 기상환경과 재배기술
로 전국 최고 품질로 인정받아 왔다.
국내 포도 수출액은 2020년 3천만 달러로 지난 10년간 20배 이상 증가하였고, 지속적으로 증
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도내 포도 수출액은 지난 10년간 평균 10만 달러 내외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최근 저장성이 우
수하고 품질이 우수한 샤인머스캣으로 품종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어 국내 포도 수출 거점지로
의 성장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농업기술원장은 “남원 포도가 내수시장을 넘어 글로벌 포도 생산단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 지역농협과 협력을 통해 다방면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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