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마늘 생산…우량 씨마늘 선별 중요
고품질 마늘 생산…우량 씨마늘 선별 중요
  • 이상희 기자
  • 승인 2022.09.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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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상품성 있는 마늘 생산을 위해 파종 전 우량 씨마늘 선별과 종구 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마늘은 전남을 대표하는 월동작물 중 하나이며,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3887㏊(약 1천만 평), 4만2828t으로 경남·경북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면적과 생산량을 차지하고 있다.
전남농기원에 따르면 씨마늘이 너무 작으면 초기 생육이 떨어지고, 10g 이상이면 생육후기 마늘쪽이 다시 나뉘어 벌어지는 벌마늘(2차 생장)이 많이 발생할 수 있어 5~7g 정도 크기의 씨마늘을 선별해야 한다.


선별된 씨마늘은 잎마름병, 흑색썩음균핵병, 선충 및 응애 등에 감염될 수 있으니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 소독방법은 파종 1일 전 씨마늘을 양파 자루에 넣어 소독용 적용약제를 이용, 1시간 정도 담갔다가 그늘에 말린 후 파종하면 된다.


박관수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평균기온 상승으로 파종 시기가 점점 늦어지고 있다”라며, “고품질 마늘을 생산을 위해 기술지원 및 정밀한 생육 모니터링 등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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