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과수원 봉지씌우기 등···인력 부족 농가 일손 도와
복숭아 과수원 봉지씌우기 등···인력 부족 농가 일손 도와
  • 김예지
  • 승인 2022.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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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농업기술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 인구 고령화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 돕기에 나섰다고 지난달 밝혔다.

농촌은 지속적인 봄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었고, 코로나19 여파로 인건비 부담이 커져 근로자 고용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농가 고용임금 수준을 나타내는 노무비 가격지수는 전년도 2분기까지 134.3이었으나 전년도 4분기에는 140.9, 올해 1분기는 141.4까지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남농기원은 농촌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농업 현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직원들은 부서별로 과수 봉지씌우기, 마늘·양파 수확 등 농작업 일손 돕기에 힘을 보탰다.

도움을 받은 장성군 진원면에 있는 행복을 팜복숭아 농가는 바쁜 업무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손 부족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복숭아 봉지씌우기 작업에 힘을 보태주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 채용이 어렵고, 인건비까지 상승하면서 농가가 겪는 고통이 크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농가를 찾아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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