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충북 음성] 타개책으로 과수봉지 사업 시작
[귀농귀촌 충북 음성] 타개책으로 과수봉지 사업 시작
  • 김명희 기자
  • 승인 2016.03.07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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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귀농 3년 차 김요한 씨
귀농인 농사가 수월치 않아, 농업 관련 분야로 환기가 필요하다는 음성군 귀농 3년 차 달달 신세계파머스 김요한 씨

지역 기후도 귀농귀촌 선택 시 한 요인이라고 “따뜻할 줄 알고 막연히 선택했는데,
춥다”는 김요한 씨다. 서울에 거주하다 이곳에 터 잡은 지 3년. “농사, 힘들어요”가 첫마디다. 그리고 다름을 강조한다. 백화점의 농산물 소비자 가격과 농부의 현실은 다르다고.
6611㎡(2000평) 농사를 지은 김씨는 “농사 안 짓고 시간 보낼 걸”하고 후회도 많이했다.

농사관련 아이디어 상품 과수 봉지 특허출원 성공
돌파구로 ‘농사로 성공하자는 공식을 타파하자’고 했다. 농사 관련 아이디어 상품으로 소득 증대를 꾀하기로 했고 김 씨의타개책은 ‘과수봉지 사업’에 착수했다.
복숭아가 많이 나는 이곳 음성, 복숭아 농장을 둘러본 그는 복숭아는 봉지로 무조건 싸야 하는 걸 깨달았다.
유통 시 막 던지는 등 파손 방지에 필요,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해 사과도 봉지가 필요하고, 해충 방지로 감, 배도 그럴 거라고 생각했다.
작년 10월 특허선출원 했고, 특허증 취득 예정으로 과수봉지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일환으로 전문성 함양을 위해 창업자금신청을 했고 올해는 2016 음성농업대학 우수농산물재배과정을 수강할 계획이다.
이 과정은 작목 관계없이 영농경력 2년 이상자를 대상으로 하는데 김 씨는 토양·양분관리, 미생물 이해와 활용, 농약안전사용, 수확 후 위생관리, 유기농업의 이해를 듣고 시행착오를 겪던 귀농, 과수봉지 사업으로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 씨는 귀농 시 사설 기관 강의를 한 번씩은 듣는데 트랙터로 이것 해라 등의 농사기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면서 사설 기관 귀농 교육이 뜬구름 잡는 교육임을 꼬집었다.
아울러 “귀농정책 지자체마다 다름을 인지하고 농업기술센터나 현지문의로 해결하라”고 귀농희망자들에게 조언했다.
귀농자로 “도·농간의 활성화가 중요 함”을 인식했고, “체계적인 행정정보가 귀농초기 도움이 많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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