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비프로젝트 갤러리는 ‘슬픔’이라는 주제의 조은희 작가의 순수미술 작품들을 7일 부터 14일까지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조은희 작가는 ‘슬픔’이라는 감정을 연구하고 그 안에서 탄생 된 미술적 영감을 페인팅 작품으로 표현하였다고 전했다.
작가의 천착 초점은 슬픔의 5단계 즉 '부정-분노-타협-우울-수용' 중 마지막 단계인 수용에 있었다.
사건과 연계성이 가까울 때 수용단계의 감정선 묘사가 초창기 작업이었다면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슬픔’의 감정을 파생시킨 사건이 무뎌질 만큼의 시간이 지난 후 삶의 모습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전시 전에 작품의 설명을 보면 ‘유쾌한 것과는 상반된 감정이지만 슬픔 역시 우리가 느끼는 감정 중 하나’라고 인정하면 위안이 들기도 하는 감정의 실체화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며 꽃으로 화려하게 채워진 화면은 꽃 크기 변형과 색의 조합으로 표현된 삶의 모습이라고 작가는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조은희 작가는 ”큰 폭풍이 지나간 후 고요해진 잔잔한 물결같이 슬픔에 모든 감정을 흡수당했다가 슬픔 외 감정을 되찾아 가는 삶의 모습을 함축해 표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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