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도매가 전년대비 3%↑… kg당 1만 6700원
한우 도매가 전년대비 3%↑… kg당 1만 6700원
  • 이나래 기자
  • 승인 2016.03.07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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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경제연구원 ‘한육우’ 농업 관측 결과 발표
한우관측 산지동향가격 (출처 한국농촌경제 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세균)은 최근 한육 우 농업관측 3월호 발표를 통해 이달부터 5월까지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이 1만 6500~1만 8500원 수 준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올해 한우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2% 감소한 263만 마리이며, 도매가는 전년대비 3% 증가한 kg당 1만 6700원으로 농경원은 예상했다.

특히 이달부터 5월까지 한우 도축량이 전년 동기 보다 5% 감소한 18만 7000마리로 전망됨에 따라 가격 변동이 예상된다. 또 이 기간 한우 도매가격 강세가 예상됨에 따 라 쇠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기(7만 2000톤) 대비 3.4% 증가한 7만 5000톤으로 전망된다. 올해 국내 한육우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1인당 연간 쇠고기 소비량은 전년보다 감소하는 한편 수 입육의 시장 점유율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인당 연간 쇠고기 수입량은 10.9kg였으나 올해는 10.8kg로 소폭 감소할 전망 이며, 쇠고기 수입량은 지난해 29만톤에서 올해 30만 8000톤으로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국내 쇠고기 생산량은 올해 24만 톤으로 지난해 (25만 6000톤)보다 다소 감소할 전망이다.
 

지난해 수입 쇠고기 시장 점유율은 호주산 (55%), 미국산(38%), 뉴질랜드산(6%) 순이었고, 기타 캐나다산, 칠레산 등 북·남미산이 미미한 비 중을 차지했다. 농경원은 향후 국내 한우 사육 마릿수가 2017년 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우 도매가격 강세의 영향으로 지난달 6~7개월령 암송아지 평균가격은 전년동월(192만 원) 대비 38% 증가한 265만원, 수송아지 평균 가 격은 전년(228만원) 대비 43% 증가한 326만원으 로 조사됐다.

농경원이 전업 농가를 대상으로 송아지 입식 의 향을 조사한 결과 다 큰 소의 가격이 강세를 보임 에 따라 ‘송아지 입식을 당초 계획보다 늘리겠다’고 답한 의견이 전년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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