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충북 음성] “귀농, 과장 정보는 금물”
[귀농귀촌-충북 음성] “귀농, 과장 정보는 금물”
  • 김명희 기자
  • 승인 2016.03.07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 농업기술 정보소개 충실
최창묵 음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

최창묵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인들에게 특정 소득 작물을 권장하는 것은 잘못’이라 말한다. 농업기술센터측에서 “어떤 작물이 소득이 되나?”는 가장 많이 받는 질문으로 귀농인들 다수가 귀농시 최선을 다해 돈 벌려고 한다고 대답한다.
이유로 귀농인들에게 복숭아, 다올찬 수박, 다당체와 사포닌 다량함유의 인삼부터, 음성 특산물을 차례로 소개한다.
“복숭아 재배 하면 고소득 가능하다고 말할 수 없다”고 “요즘은 모든 작물이 그렇다”고 농업현실을 짚는다. 또, 귀농교육의 첫째는 ‘적응’임을 강조한다. 지역과 귀농인들이 상생하는 방법으로 “산발적인 정보를 선별 소개, 도움 되는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고, "판단은 본인이 하는 것"이라고 한다.
최 소장은 과대 포장, 과대 망상을 경계하고 과장 홍보를 지양한다. 이유로 귀농, 과장 홍보를 경계하고 인생에서 2번 실패하는 불상사가 없도록 농민들의 실망감을 최소화하는 귀농교육정책을 추구하고 있다.

 


외부강사 주도의 현실적인 귀농교육
농지, 주택구입은 어떻게 할 것인가. 생활에 관한 것들 해결책 등 센터의 귀농교육이 자칫 비전문적인 부분으로 흐를 수 있음을 지적하고 외부강사를 초빙, 교육에 임하고 있다.
귀농인들이 이구동성으로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귀농인들을 위해 교육정보를 비롯해 생활 부분 등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음성군은 음성군농업기술센터의 귀농 교육에 신뢰를 하고 있다.

2016년 귀농인 영농정착기술교육 추진계획은 귀농·귀촌인에게 농촌생활적응 및 영농기술교육으로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증진 및 성공적인 농촌정착 유도로 진행된다.
또, 귀농 귀촌인의 역량을 다양한 지역자원으로 활용해 농촌공동체 회복의 기반이 되도록 한다. 또, 영농정착을 위해 필요한 기술교육 및 정보공유와 농업에 대한 이해, 지역 농민과의 갈등해소로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영농정착에 기여가 목적이다.
오는 15일 개강식을 시작, 7월까지 15회 실시 예정이고 사업비는 1000만원(국비50%, 군비50%)이 소요된다.
충북의 귀농귀촌 지원정책, 농업정책을 소개하고 농촌문화적응 교육 및 갈등관리, 귀농인 선도농가 견학 및 체험 고추재배와 병해충 방제, 약용작물재배이론, 참깨, 땅콩 안정재배기술, 포도연구소·인삼특작부 귀농인 사례현장교육, 농업경영, 창업계획 수립, 귀농귀촌 정착을 위한 작목선택,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농업기술 등을 내용으로 내·외부 전문가가 진행, 충실한 기본기와 전문성 배양에 중점을 둔다.
최 소장은 “노동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은 타산이 맞지 않는 이유로 장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시세 대비 고추가 그렇다고 덧붙였다.


농촌, 더불어 사는 곳
최 소장은 “도시에서는 혼자 살면 되지만 농촌은 홀로 살 수가 없다”고 홀로 살자고 와 마찰로 떠나는 경우를 예로 들었다.
“트랙터, 콤바인 등 농기계를 빌리러 다니는 등 주민과 어울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이유로 귀농교육 시 인식을 주지하는 시간을 계획한다.
“각종 지원 사업 선정 시 귀농귀촌인 우선이냐, 지역민이 먼저냐. 언제나 기술센터는 열려있다. 이는 지역민과 마찰사항 아니다. 즉각 센터측에 말하라”고 조언 한다.
최 소장은 인구 11만의 음성군은 시 승격을 위해 “젊은 층의 자녀출산 장려보다 귀농귀촌인 유치, 돈 벌기 좋은 지역, 농사짓기 좋은 지역임을 알리고자 한다”고 뜻을 전했다.
일환으로 귀농인모임단체와 MOU 추진 등 증가하는 귀농인 유입으로 구체적인 제도 수립에 신경 쓸 계획이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