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감자 신품종 지역 적응시험 현장평가회’ 성료
전남농기원, ‘감자 신품종 지역 적응시험 현장평가회’ 성료
  • 이상희 기자
  • 승인 2022.06.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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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안정생산 감자 신품종 개발 박차
전남농기원 시범포장에서 감자 신품종 선발을 위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전남농기원 시범포장에서 감자 신품종 선발을 위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감자 신품종 육성을 위해 농업기술원 시험포장에서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와 공동으로 감자 신품종 지역적응시험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평가회에는 농촌진흥청 및 각 도 농업기술원 담당자와 감자 가공업체, 씨감자 생산업체 등 4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적응시험 재배중인 감자 품종의 생육과 수량, 병해 여부 등을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감자는 쌀, , 옥수수와 함께 4대 식량 작물 중 하나로, 여러 가지 식재료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친숙한 식품이다.

전라남도 감자 재배면적은 전국의 13%2,194ha에서 재배되고 있는 주요 작목이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소비자 기호와 재배환경에 알맞은 신품종 육성이 필요한 작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기존 재배 품종인 수미, 대서를 대처할 수 있는 신품종 선발을 목표로 총 10개의 새로운 육성 계통을 평가했다.

특히 우수품종 선발 기준을 품질과 수량뿐만 아니라 최근 지구온난화 등 국내 기후변화에 대응해 안정적으로 생산이 가능한 재배적 특성도 함께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김선국 팀장은 이번 평가회에서 1차 선발된 품종들을 중심으로 내병성, 수량성 및 품질 등을 자세히 분석한 후 연말 평가회에서는 전라남도 재배환경에 알맞은 최적 품종을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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