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본 농식품부 2016년도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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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6.02.2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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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스마트팜 보급… 6차 산업 지원 및 농식품 81억불 수출

내년까지 시설원예 스마트팜 4000ha 목표
6차산업 활성화… 개별 농가서 지역 단위로
국산 김치 중국 수출 100만불 달성 목표

시설원예 스마트팜 2017년까지 4000ha 목표

농식품부는 오는 2017년까지 전국의 시설 현대화가 완료된 온실 총 1만ha 중 40%인 4000ha에 스마트팜을 우선 보급할 방침이다.

또 전체 축산 전업농의 10%인 730호에 대하여 스마트 축사를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상 축종은 양돈·양계였으나, 올해 한우·낙농이 추가됐다.

한국형 스마트팜 온실모델을 오는 9월 시범 보급하고, 첨단 유리온실에 적용될 수 있는 모델을 12월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는 토마토, 내년에는 딸기·국화·파프리카에 대해 각각 국내 생육환경 및 재배작목에 적합한 생육관리 S/W를 조기에 개발·보급할 방침이다.

오는 11월 경 스마트팜(시설·자재·S/W 등) 국제박람회를 개최해 농가 대상 홍보를 강화하고, 토마토대학에 한정된 품목대학을 딸기·버섯·양돈으로 확대해 각 품목별 농가의 ICT 활용능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권역별 현장지원센터 8곳을 통한 스마트팜 사후관리 및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스마트팜 콜센터 등 애로사항에 대해 신속 대응을 꾀하고 있다.

한편 대호간척지 등에 ICT를 접목한 첨단시설원예 온실을 올해 총 10ha에 걸쳐 조성하고, 향후 타 간척지로 점진적으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수출 전략품목이면서 환경변화에 민감한 파프리카·토마토·화훼 등을 중심으로 ICT융복합 첨단온실을 올해 100억원 신규 지원한다. 딸기·오이 등 재래식 비닐온실의 자동화도 함께 추진한다.

 

생산·가공·유통·관광 연계한 지역단위 6차산업 시스템 구축 

농산물 가공식품 원료의 안정적 공급을 바탕으로 농가단위 제조·가공을 활성화하고,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확산한다.
권역별 6차산업지원센터를 통해 디자인·포장재 등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올해 총 44곳으로 확대해 시제품 생산 및 창업보육을 지원한다.

6차산업의 부문별 유형을 보면 각각 제조·가공 중심형, 유통·수출 중심형, 체험·관광중심형, 융복합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각각의 사례로 고창 복분자, 성주 참외, 청양 알프스마을, 구례 자연드림파크를 들 수 있다.

고창 복분자의 경우 전국 복분자 생산량의 약 27%를 차지하는 고창 복분자를 가공할 뿐 아니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고창복분자 가공식품(식초·원액·즙 등)은 지금까지 중국·일본·싱가폴 등에 수출됐으며, 지난해 연 매출액은 260억원에 달한다.

또 충남 청양 알프스마을은 농산물 가공과 체험을 연계한 사례로, 콩·조롱박·얼음축제 등을 통해 지역민 고용 효과를 창출했으며 농산물 판매도 촉진했다. 이 마을은 지난해 25만명이 방문했으며 연 매출 18억원을 달성했다.

 

중국 검역장벽 해소로 수출 확대
농식품부는 올해 대중국 김치 수출 목표액을 100만불로 예상하고 있다. 북경·상해 등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상품 이미지를 구축, 미래부와 협업해 유통 연장기술을 개발하고 식약처·관세청과 협업해 수출 통관기간 단축을 추진하는 등 유관 부서와의 긴밀 협조를 꾀하고 있다.

대중국 쌀 수출 역시 올해 2000t 규모로 추진 중이다. 지난 1월 중국 수출용 쌀 도정공장 등록을 완료했으며, 추가로 6개 공장에대해 등록을 추진 중이다. 중국 상류층이 다수 거주하는 북경·상해 등 대도시별 선호품종을 조사해 수출용 벼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수출 확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200ha였던 충남 당진 대호간척지의 수출용 벼 재배 단지를 올해 540ha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중국에 수출된 삼계탕의 경우 생산부터 유통, 현지 판매까지 단계별 지원을 통한 지속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쇠고기는 지난해 11월 홍콩 수출검역 타결을 계기로, 홍콩 시장에서 한우 소비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중 FTA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중국서부 내륙까지 농산물 수출 범위를 확대, 올해 대중국 농식품 수출 총 12억불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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