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서비스 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안전인프라조성 방안논의, 국회세미나 열려
‘관광서비스 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안전인프라조성 방안논의, 국회세미나 열려
  • 김영수 기자
  • 승인 2021.12.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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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0일(월) 14:00 국회도서관 강당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여행, 숙박, 항공, 문화/체육/레저, 카지노 등 관광서비스 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관광안전인프라를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세미나가 코로나로 인한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관광서비스 산업과 더불어 방역, 안전 관련 단체 및 기업들이 실시간 대면, 비대면으로 참가하였으며 국회의원 박 정(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가 주최하고 (사)한국관광서비스안전표준협회가 주관하였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국회의원 박 정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창무 협회장의 환영사와 세미나의 성공적 개최를 바라는 박병석 국회의장, 이채익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창무 협회장이 관광서비스 산업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위드코로나 시대 관광서비스 안전의 가치와 역할’에 대한 기조연설을 하였고 이어서 세미나 주제발표와 토론 시간을 가졌다.

제1주제 ‘재난위기와 4차산업혁명 시대 관광산업의 변화 전망’의 발제자 김창수 경기대 관광전문대학원 원장은 재난과 4차산업혁명이 변화시키는 관광산업의 미래 대응 방향을 제시하였고, 차길수 한국관광산업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김장호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의 정책 현황 및 대응 인식에 대한 토론과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의 관광산업 현실을 반영한 실질적 대응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중앙대 보안대학원에서 호스피탈리티 보안 전공을 담당하는 이승훈 교수의 발표로 진행된 제2주제 ‘관광서비스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관광안전인프라 조성’에서는 위드코로나 정책의 지속을 위해 산업현장의 안전체질 진단 및 개선을 기반으로 하는 코로나 확산 억제에 필요한 안전역량 향상 방안과 더불어 관광객의 안전 불안으로 유발된 관광서비스 위기의 근원적인 극복 방안으로 관광안전인프라 조성의 필요성이 논의되었다.

더불어 강욱 경찰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이어진 토론에서 김영현 호남대학교 호텔경영학과 교수와 이주락 중앙대학교 산업보안학과 교수는 관광서비스 산업은 E.S.G.경영, 4차산업혁명, 안전 및 보안으로 대변되는 관광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뿐만 아니라 범죄(몰카, 개인정보유출 등), 재난, 사고 등 관광서비스 산업의 다차원적 위험에 대한 융합적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하였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관광서비스 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피해회복 중심의 대응을 넘어 관광안전인프라 조성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대응 방향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였고 이를 통해 한국 관광서비스 산업은 안전역량 향상을 토대로 직원 및 관광객으로 부터 안전 신뢰를 확보하고 POST 코로나에 국제 관광 경쟁력을 높이며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미래비전을 그려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